제조사 기술자료·현장 원칙 · 대안 공법 안내
자재의 물리·화학적 한계
탄성코트는 수용성 아크릴 필름입니다. 물기를 어느 정도 견디지만, 화장실처럼 매일 여러 번 물이 닿는 환경에는 자재 자체가 안 맞아요.
이유는 3가지입니다.
매일 샤워 · 세면 · 청소로 물이 계속 닿으면 아크릴 필름이 물을 조금씩 흡수해 부풀어 오릅니다. 시간이 지나면 필름 사이에 작은 균열이 생기고, 곰팡이가 침투해요.
화장실 청소용 염소계 표백제·강산성 세제는 탄성코트 필름을 손상시킵니다. 청소할 때마다 필름이 조금씩 얇아지고 갈라져요.
샤워로 온도·습도가 급격히 오르내리는 환경에서는 필름과 벽 사이의 부착력이 약해집니다. 1~2년 안에 박리(들뜸)가 옵니다.
제조사도 인정. 국내외 탄성코트 제조사들의 기술자료(TDS)에는 대부분 "상시 침수 환경 비권장" 문구가 명시돼 있습니다. 자재 자체가 그런 환경을 견디도록 설계된 게 아니에요.
공간별 · 목적별 적합 공법
화장실에서 가장 많이 문제 되는 곳이 타일과 타일 사이 줄눈이에요. 곰팡이·변색·부슬거림. 여기엔 케라폭시(에폭시 줄눈)이 답입니다. 물·세제에 안 녹고 곰팡이 저항력도 훨씬 높아요.
바닥 자체가 물이 새는 경우엔 바닥 방수 재시공이 필요합니다. 시멘트계 방수 → 타일 마감 순서가 표준이에요. 이건 리모델링 규모의 공사입니다.
화장실 벽 곰팡이는 대부분 실리콘·줄눈 부위에서 시작됩니다. 실리콘을 뜯어내고 곰팡이 방지 실리콘으로 재시공하면 상당 부분 해결돼요.
천장 곰팡이는 환기 부족이 주 원인입니다. 환풍기 성능 확인 · 샤워 후 20분 이상 가동 · 창문 있으면 개방. 곰팡이 제거 후 곰팡이 방지 페인트(탄성코트가 아닌)로 재도장.
하우스픽 원칙
실제 궁금해하는 것들
일부 업체는 해줍니다. 자재 자체를 못 쓰는 건 아니거든요. 다만 수명이 짧고 하자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걸 알아두세요.
1~2년 안에 박리·곰팡이가 오면 A/S 조건을 확인하세요. "사용자 과실" "물 사용 과다" 사유로 보증 거부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천장은 물이 직접 닿지 않는 부위라 조건은 조금 낫습니다. 다만 환기 부족으로 습도가 높은 화장실 천장은 여전히 곰팡이 위험이 큽니다.
천장에는 곰팡이 방지 페인트(항균 첨가)가 더 실용적이에요. 탄성코트보다 저렴하고 재도장이 쉽습니다.
순서대로:
이 순서로 하면 대부분 화장실 곰팡이 문제는 크게 개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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